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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두아이 엄마도 취업문 두드리면 열린다

[취업 성공기] 자격증 3개에 학력·경력 부족…워크넷 통해 능력에 맞는 직장 즐겁게 다녀

입력 2014-10-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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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둔 40대 초반 엄마입니다. 일명 아줌마. 두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우고 나니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어졌습니다. 학력도 직장경력도 시원찮았습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3개를 가진 게 전부였습니다. 물론 일하고자 하는 의욕은 하늘을 찔렀죠.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라 믿을 수 있는 일자리정보가 많은데다가, 고용센터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직업상담원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의욕 충만한데다 워크넷이라는 좋은 취업정보포털을 이용했지만, 일자리는 마음처럼 쉽게 잡히지 않더군요.

지금의 일자리를 구한 건 지난해 겨울입니다. 어느 날 중년 남성의 전화가 왔습니다.

“워크넷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한 건데,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는 들어가 봤나요?”

“홈페이지라뇨?”

“우리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어떤 곳이고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확인하고 면접 보러 와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 장소에 갔더니 전화를 한 남성이 저를 쳐다보며 말하더군요.

“우리 회사는 작아요. 회사에서 가까운 데 살고 오랫동안 회사에 다닐 수 있는 아줌마를 구하고 있었는데, 함께 일할 수 있나요?”

저는 즉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출근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직장생활이 어떤지 궁금하세요? 능력 내에서 할 수 있는 적당한 업무와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 덕분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워크넷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저한테 딱 맞는 직장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자료제공 : 워크넷 ww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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