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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다시 열풍] ② 기준금리 인하에 CMA 금리 낮추는 증권사

입력 2014-08-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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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를 속속 낮추고 있다.

CMA는 보통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콜 금리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수익률도 자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증권사들이 앞 다퉈 CMA의 금리를 내리는 것은 이런 이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CMA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KDB대우증권은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 금리(1~30일 예치)를 2.4%에서 2.15%로 인하했고 31~90일 예치금리는 2.5%에서 2.25%로 떨어뜨렸다. 법인 RP형 CMA의 금리도 2.15%로 0.25% 떨어뜨렸다.

삼성증권은 수시입출금식 CMA RP형 금리를 2.35%에서 2.1%로 낮췄다. 현대증권은 개인·법인 RP형 CMA 금리를 각각 2.15%로 내렸다. 머니마켓랩(MMW)형 금리도 2.21%(개인), 2.20%(법인)로 인하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은 RP형의 경우 2.15%, MMW형은 2.23%로 모두 0.25%포인트 내렸다.

증권사 CMA 중 유일하게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메리츠종금증권 ‘THE CMA Plus’ 금리는 종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1년 이상 예치할 경우 기존에는 2.65%의 금리가 적용됐지만 18일부터 2.35%로 변경됐다. 대신증권도 RP형, MMW형 금리를 모두 2.25%로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자연히 CMA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better5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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