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제주

제주올레 탐방객 4만4140명 (7.7%) 늘어

해안코스가 산중 코스보다 인기

입력 2014-07-29 17:0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성산일출봉과 어우러진 문주란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부근 광치기 해변 풀숲에 문주란이 활짝 펴 있다. 제주올레 1코스 종점이기도 한 이 해변을 탐방객이 걷고 있다.(연합)

 

제주도 도보 여행 중 해안 코스 올레길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6월 제주올레 탐방객이 모두 62만1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6045명에 견줘 7.7%(4만4140명)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1개 올레코스 가운데 탐방객이 가장 많은 코스는 서귀포시 외돌개∼월평 구간인 7코스(14.2㎞)로 19만3929명(31.3%)이 찾았다. 7코스는 바다가 보이면서 야자수 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고 서건도, 강정천, ‘일강정 바당올레’ 등 볼거리가 많아 인기 1순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그다음으로는 5만5693명(9.0%)이 몰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대정읍 모슬포 구간인 10코스(15.5㎞)로 화순금모래 해변, 산방굴사, 송악산, 가파도 전망대, 섯알오름 유적지 등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제주시 애월읍 고내∼광령 구간인 16코스(16.9㎞) 2055명, 한림읍 한림∼애월읍 고내 15코스(19.1㎞) 3078명, 한경면 용수∼저지 13코스(14.7㎞) 3770명 등 중산간을 경유하는 코스 탐방객은 해안 코스보다 많이 적었다.

월별 탐방객 수는 5월이 11만30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가장 많았던 4월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10만8155명이 찾아 작년보다 2만1263명이 줄었다.

제주공항과 항만, 올레 안내소에서 무료 대여하는 안전 단말기인 ‘제주여행지킴이’를 이용한 탐방객은 1561명으로 작년 상반기 574명보다 2.7배 증가했다.(연합)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