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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방글라데시·엘살바도르·케냐 공무원에 경영노하우 전수

입력 2024-06-24 09:10
신문게재 2024-06-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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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샘표)

 

샘표가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소비자 관련 공무원 11명과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 참여했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샘표의 소비자 중심 경영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샘표는 소비자들의 제안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던 사례들 중 하나로,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개선한 점을 설명했다. 고객의 의견(고객의 소리)이 접수되는 즉시 대표이사에게 공유하고 매월 대표이사와 유관부서 담당자가 함께 개선 회의를 진행하는 샘표의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도 설명했다.

이어 샘표 우리맛공간에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샘표가 다채롭게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홍란 우리맛연구원은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만으로 간편하게 야채수프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연두 브로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으로 손수 겉절이를 만들고, 잡채소스로 버섯잡채도 요리했다. 샘표는 참가자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연두와 샘표 글루텐프리 고추장, 김치앳홈 비건, 샘표 캔김치 오리지널 등을 선물했다.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샘표의 오랜 노력을 해외 공무원들에게까지 우수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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