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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LA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1위와 1타 차

그레이스 김, 7언더파로 1위…유해란은 2타 차 공동 5위

입력 2024-04-26 13:37

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JM 이글 LA 챔피언십(총 상금 375만 달러) 첫날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258야드)에서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에는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로 자리했다. 그레이스 김은 2022년 성유진을 꺾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쩨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위와 1타 차를 보이고 있는 김세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으며 샷 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후반 12~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은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은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퍼트 수 26개로 그린에서의 위기관리를 잘하며 보기 없는 하루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올 시즌 상반기 아시안 스윙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이어 매치 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해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해란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이번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양희영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았다.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올 시즌 들어 6개 대회에 출전 아직 톱 10에 들지 못하며 다소 부진하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ㅇ너더파 69타를 쳐 강혜진, 이정은5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 고진영과 10위 김효주는 이날 언더파 대열에 끼지 못하며 부진했다. 고진영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0위, 김효주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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