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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오징어게임' 인기…'달고나 스타벅스·선거 공약' 패러디 폭소

입력 2021-09-24 17:00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패러디. 사진=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허영경 페이스북,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서 인기인 가운데 각종 패러디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콘텐츠 상위권을 휩쓴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2일 기준 넷플릭스 미국 1위,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권은 물론 39개국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게임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다리 건너기’ ‘오징어게임’ 등 한국인들이 어린시절 즐겨한 놀이를 차용해 진행한다.

이를 두고 영국 BBC, 베트남 kenh14.vn 등 외신들은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놀이 방법 등을 소개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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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팬들은 극 중 이정재가 미션으로 수행한 ‘달고나 뽑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산 모양은 쉬운 편이라며 모나리자, 거미, 스타벅스 로고 등을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고나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제작 키트가 25달러(약 3만원)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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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도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경영게임’이라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부익부 빈익빈에 허덕일 것인가, 1억원+매월 150만원 받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24일 오후 4시 기준 좋아요 1만8000개, 댓글 1만5000개가 달렸다. 국내 팬들은 456억원의 상금을 주는 ‘오징어게임’ 취지를 떠올리며 추석 연휴 이후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체 제작한 ‘오징어게임’ 명함을 건네며 쓴 웃음 지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26일까지 이태원역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오겜월드’에서 굿즈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오징어게임’ 굿즈 사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박스와 구슬치기, 티셔츠 등이 들어있었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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