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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이미지 하락' 유노윤호, 복귀 시동에 엇갈린 반응

입력 2021-07-21 16:26

유노윤호
사진=유튜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웹예능 ‘책디스아웃’을 통해 복귀를 준비,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있다.



21일 웹예능 ‘책디스아웃’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약 1분 30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함께 내놓았다.

영상 속 유노윤호는 아이들과 교감이 필요한 프로그램 특징에 “제가 그래도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거든요”라며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책디스아웃’은 서로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요즘, 일상에 갇혀 쉽게 떠나지 못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동화 힐링 프로젝트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책디스아웃’을 통해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화이야기를 만들 예정이다.

이날 유노윤호의 공식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시점에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질타 받은 유노윤호가 약 4개월 만에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시기상조’란 의견과 ‘복귀 응원’의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것.

유노윤호는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어기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 이후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촉발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는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다.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었다.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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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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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노윤호 인스타그램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사과했다.

유노윤호는 그간 ‘열정 만수르’라고 불리며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바른 사고로 행동해 칭찬이 자자한 인물이었다.

팬들도 동방신기가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이유로 리더인 유노윤호의 성실함이 컸다고 평가했으며, 육군 만기 병장 전역, 광주 모교에 매년 기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금 3000만원 기탁, 코로나19 지원금 3000만원과 마스크 5만장 기부 등 선한 영향력도 발휘했다. 연예계를 강타한 학폭 이슈에서도 한 피해자를 직접적으로 응원한 미담이 알려져 대중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이에 여론은 평소 ‘바른 생활 사나이’의 모습을 보인 그에게 ‘한 번 실수는 용인된다’며 응원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그가 있던 장소가 일반 음식점이 아닌 불법 유흥주점이었고, 단속 과정에서 그의 일행이 경찰과 실랑이가 있었다는 사실도 전해지며 대중의 시선은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이후 그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하차됐고, 녹화된 촬영 분은 대부분 편집됐다. 그가 모델로 촬영한 업체 홍보물과 유튜브 광고 등에서 삭제되는 여파를 맞았다.

한편 오는 30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첫 공개될 ‘책디스아웃’은 올해 초 녹화를 마친 프로그램이다. 유노윤호가 논란 이후 새롭게 활동을 재개하거나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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