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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268억 다이아' 이마서 제거한 릴 우지 버트…5개월만

입력 2021-06-07 15:54

릴 우지 버트
릴 우지 버트, 268억원 상당 다이아몬드 결국 이마에서 제거. 사진=인스타그램

 

268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 화제를 일으킨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다이아를 결국 제거했다.



최근 DJ 아카데믹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릴 우지 버트와 그의 여자친구인 시티걸스 JT가 춤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릴 우지 버트는 앞서 지난 2월 이마에 이식한 다이아몬드를 빼낸 모습이다.

유명 보석 세공사 엘리엇 엘리안테(Elliot Eliantte)로부터 약 11캐럿에 달하는 핑크빛 다이아몬드를 구매한 릴 우지 버트는 지난 2월 다이아몬드 이식에 대해 ‘아름다운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내가 소유한 자산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며 “이 보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반지나 목걸이 등이 아닌 이마에 이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잃어버리는 게 얼굴에 박는 것보다 더 웃기니까”라며 기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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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저스-인피니트 워’에서 타노스가 비전의 스톤을 빼내는 장면. 사진=마블코리아

 

릴 우지 버트의 다이아 제거 이유를 두고 일각에서는 건강상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다. 릴 우지 버트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부분에 피가 흐르는 영상을 공개하며 “만약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난 죽을 수도 있어, 진짜로”라는 글로 다이아 이식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릴 우지 버트는 힙합신을 장악한 트랩 비트에 중얼거리는 듯한 멈블랩, 우울함을 표현하는 이모랩, 강렬한 락 사운드를 덧입힌 락힙합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 화려한 머리스타일과 성별을 따지지 않는 패션, 소 코뚜레를 연상시키는 피어싱, 애니메이션 오타쿠임을 공개하는 등 자유로운 개성을 뽐내고 있다.

2015년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팬임을 밝히며 “너희가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몰라도 상관 없다.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도 신경 안 쓴다. 여자친구, 케이팝”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이모지를 게시,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아예 여자친구로 변경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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