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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4년만 음악방송 선 브레이브걸스 '롤린'…달라진 점은?

입력 2021-03-12 16:55

브레이브걸스
4년 만에 ‘롤린’ 무대를 선보인 브레이브걸스. 사진=Mnet

 

유례없는 역주행 신화를 쓰고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11일 Mnet ‘엠카운트 다운’에서는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몰이 중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에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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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역주행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사진=유튜브, 국방TV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된 댓글 모음 영상이 밈으로 확산돼 데뷔 후 첫 음원차트 진입과 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한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은 트로피컬 리듬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특색있는 보컬, 허수아비·가오리춤 등이 돋보이는 곡이다.

‘롤린’이 역주행 되고 팬들은 데뷔 후 이렇다할 스케줄이 없었던 브레이브걸스의 활발한 활동을 바랐다.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팬들의 요구를 이행하고자 언론 인터뷰와 각종 매체 출연을 진행하고 있다.

팬들은 특히 ‘롤린’의 음악방송 무대를 염원했다. 불과 몇주 전 팀 해체를 논의할만큼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의 체감을 음악방송에서 실제로 느끼길 바랐기 때문.

역주행 이후 첫 공식무대에 선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표정은 밝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이 자리하지 못했지만, 군 장병을 비롯한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가슴에 새긴 멤버들의 표정은 행복으로 가득했다. 은지는 이날 공연을 마치고 SNS에 “4년 만에 엠카에서 ‘롤린’ 꽃가루 터질 때 나도 모르게 울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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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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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팬들이 문제제기했던 의자 위에 올라가 췄던 허수아비춤이 생략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브레이브걸스의 영상들에서 하이힐 등을 신고 의자 위에서 추는 춤이 위험하다며 새로운 안무를 요구했다. 소속사는 팬들의 바람을 수용해 의자 위에서 추던 안무를 생략했고, 기존 섹시 위주의 컨셉에서 발랄한 느낌의 의상과 안무를 부분 적용해 밸런스의 조합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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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180도 달라진 일상에 연일 스케줄을 치르고있다. 이들은 11일 엠카운트 다운 무대부터 12일 KBS ‘뮤직뱅크’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까지 모든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맹’ 출연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로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꿈만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이 준 기회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브레이브걸스가 되겠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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