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롤린’ 무대를 선보인 브레이브걸스. 사진=Mnet |
유례없는 역주행 신화를 쓰고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11일 Mnet ‘엠카운트 다운’에서는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몰이 중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에 그려졌다.
4년 만에 역주행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사진=유튜브, 국방TV |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된 댓글 모음 영상이 밈으로 확산돼 데뷔 후 첫 음원차트 진입과 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한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은 트로피컬 리듬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특색있는 보컬, 허수아비·가오리춤 등이 돋보이는 곡이다.
‘롤린’이 역주행 되고 팬들은 데뷔 후 이렇다할 스케줄이 없었던 브레이브걸스의 활발한 활동을 바랐다.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팬들의 요구를 이행하고자 언론 인터뷰와 각종 매체 출연을 진행하고 있다.
팬들은 특히 ‘롤린’의 음악방송 무대를 염원했다. 불과 몇주 전 팀 해체를 논의할만큼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의 체감을 음악방송에서 실제로 느끼길 바랐기 때문.
역주행 이후 첫 공식무대에 선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표정은 밝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이 자리하지 못했지만, 군 장병을 비롯한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가슴에 새긴 멤버들의 표정은 행복으로 가득했다. 은지는 이날 공연을 마치고 SNS에 “4년 만에 엠카에서 ‘롤린’ 꽃가루 터질 때 나도 모르게 울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꿈만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이 준 기회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브레이브걸스가 되겠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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