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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김성주 못지 않은 소통왕 민국 "우리는 부모님 사랑과 취기, 라면에서 시작돼"

입력 2021-02-01 16:50

김민국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의 첫째 아들 김민국 군이 아버지 못지 않은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평소 SNS 계정을 통해 약 5만명의 팔로워와 소통을 즐기는 민국 군은 각자의 인생 고민이 담긴 질문에 감탄을 자아내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침체된 MBC 예능에 부흥을 일으킨 ‘아빠! 어디가?’의 주역 민국 군은 당시 방송에서도 큰형으로서 의젓함을 보이며 동생들을 이끌었다. 특유의 다정다감한 말투와 세심함이 민국 군의 장점으로 기억된다.

최근 몇년 사이 SNS 계정에서 민국 군은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즐겼다. 게시글 하나에도 자신의 감상과 최근 사회현상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은 부쩍 성장한 민국 군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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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이 스토리 질문에 ‘민국아 인생이 쓰다!’라고 말하자 그는 “쓴 인생이지만 결국은 내가 쓴 인생, 나중에 읽어보면 달게 느껴질거에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팔로워가 ‘32살 누나야. 무엇인가 새롭게 도전하기 너무 늦은 나이일까? 두렵고 무섭다’라고 묻자 “지금 내 앞에 모든 미래의 나보다 시간과 기회가 많다는걸 기억하세요”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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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민국 군은 ‘사랑의 존재’에 관한 질문에 “없으면 우리도 없다. 우리의 기원은 부모님의 사랑과 약간의 취기, 그리고 라면에서 시작된 것을 잊지 마시길”이라고 응수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국 군의 이 같은 소통은 ‘김민국 SNS’ 라는 타이틀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팬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통찰력 있는 시각과 진심어린 공감을 보이는 민국 군을 보며 “말 한마디가 따뜻하다. 너무 잘 컸다” “아빠! 어디가?에서 허름한 집 싫다고 울던 민국이 어디갔지” “김성주님 아들이라 그런지 뭔가 다르다” “민국이 글 보고 힐링된다” 등의 응원을 보내고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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