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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치명적 귀여움 '노노카짱' 인기…일부 악플러엔 법적대응

입력 2021-01-18 16:41

노노카
무라카타 노노카 인기. 사진=유튜브

 

귀여운 율동과 가창력으로 네티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 무라카타 노노카(2)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5월 31일 생인 노노카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롯본기에서 열린 ‘제35회 동요·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 출연한 뒤 깜짝스타로 등극했다.

이날 대회에서 노노카는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와 집을 찾아주려는 강아지 경찰의 이야기가 담긴 ‘강아지 경찰’을 열창했다.

신장 84㎝의 아담한 키의 노노카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창을 진행했고, 후렴구 고양이와 강아지를 표현하는 대목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움을 선보였다.

노노카의 가창 영상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대체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노노카짱’이라고 애칭을 지은 네티즌들은 ‘1일 3노노카’와 ‘랜선 이모·삼촌’을 자처하며 노노카를 찬양했다.

이후 노노카의 어머니는 이달 4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노노카의 일상을 전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인, 일본인 전용 두개의 계정이 생성, 약 10만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유튜브 계정도 순식간에 20만명을 돌파해 노노카의 인기를 가늠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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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노카의 인기를 시기한 이들도 생겨 부작용을 낳고있다. 일부 한국인들은 노노카에게 반일감정을 넣은 표현과 그의 부모에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었고, 이와 관련한 루머를 양산했다.

이에 노노카의 부모 측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이 떠돌아 보고만 있자니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서 많은 고민과 얘기 끝에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노노카 측은 “‘아이를 이용하는 거 아니냐’거나 ‘아이를 팔고 있다’라는 그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어제 디엠으로 어떤 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고 보냈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나친 헛소문과 악플에는 법적 대응하겠다. 최근 악플은 모두 증거를 모은 상태다. 제발 어린 아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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