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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가짜사나이2' 덱스, 이근·에이전트H 잇는 인기남 등극

입력 2020-10-07 16:07

가짜사나이2 덱스
가짜사나이2 덱스 교관. 사진=유튜브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가 인기인 가운데 이번 시즌 새 교관으로 등장한 유튜버 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짜사나이2’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와 무사트가 합작해 온라인 인플루언서와 유명 유튜버들이 특수부대 UDT의 훈련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근 대위와 에이전트H 등 출연 교관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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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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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국군의 날에 첫 공개된 ‘가짜사나이2’는 새로운 교관들이 대거 등장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대 후반의 나이와 수려한 외모를 보인 교관 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국방부 화보 프로젝트에서 UDT 대표로 출연한 이력도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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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2’ 막내 교관으로 알려진 덱스는 시즌2 에피소드 1화에서 교육생들에게 거친 발언을 던진 장본인으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취침 중이던 교육생들에게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설정에서 신호탄 3발이 모두 불발되자,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욕설과 함께 신체적 제압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표현하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사트 특별과정은 UDT 교육을 베이스로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때로는 사람 대접을 못 받을 수 있고 비 인격적인 행동을 경험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본인에게 오는 스트레스에 의연해지고, 이는 결국 전투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라고 교육 중 행동 이유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 2화에서도 덱스는 교육생들에 대한 자비 없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재점화 되는듯 했다. 그러나 덱스의 깔끔한 외모와 강인한 남성상이 상반된 매력으로 느껴진다며 덱스에 대한 팬층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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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관심에 덱스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진행한 생방송에서 공개된 프로필과 배경에 대해 또 다른 논쟁이 촉발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유니콘 모양의 이미지로 프로필을 내세우고, 배경을 무지개로 설정한 덱스에게 성소수자의 상징을 썼다며 게이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한 설왕설래가 확산되자 덱스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니콘이 게이의 상징이고, 무지개도 게이의 상징이라서 내가 무조건 게이라는 소문이 생겼더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본론부터 말하자면, 난 게이가 아니다.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 그런 걸 떠나서 살면서 유니콘과 무지개가 게이를 상징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미국에서는 흔한 것이라고 하더라. 나의 경우에는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은 없다.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친구가 되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 게이도 트랜스젠더도 레즈비언도 전부 그냥 사람으로 보인다. 그 사람이랑 저랑 잘 맞으면 친구가 될 것이다. 전혀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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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신다. 특히 여성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저는 잘생긴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저에 대한 환상을 갖지 말아달라. 저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김병지, 줄리엔 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운지기,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 김 등 14인이 도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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