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덱스 교관. 사진=유튜브 |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가 인기인 가운데 이번 시즌 새 교관으로 등장한 유튜버 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짜사나이2’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와 무사트가 합작해 온라인 인플루언서와 유명 유튜버들이 특수부대 UDT의 훈련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지난 7월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근 대위와 에이전트H 등 출연 교관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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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표현하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사트 특별과정은 UDT 교육을 베이스로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때로는 사람 대접을 못 받을 수 있고 비 인격적인 행동을 경험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본인에게 오는 스트레스에 의연해지고, 이는 결국 전투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라고 교육 중 행동 이유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 2화에서도 덱스는 교육생들에 대한 자비 없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재점화 되는듯 했다. 그러나 덱스의 깔끔한 외모와 강인한 남성상이 상반된 매력으로 느껴진다며 덱스에 대한 팬층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설왕설래가 확산되자 덱스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니콘이 게이의 상징이고, 무지개도 게이의 상징이라서 내가 무조건 게이라는 소문이 생겼더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본론부터 말하자면, 난 게이가 아니다.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 그런 걸 떠나서 살면서 유니콘과 무지개가 게이를 상징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미국에서는 흔한 것이라고 하더라. 나의 경우에는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은 없다.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친구가 되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 게이도 트랜스젠더도 레즈비언도 전부 그냥 사람으로 보인다. 그 사람이랑 저랑 잘 맞으면 친구가 될 것이다. 전혀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김병지, 줄리엔 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운지기,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 김 등 14인이 도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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