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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랜선 세계 여행 가능한 '윈도우 스왑' 화제…각 나라 풍경 보며 힐링

입력 2020-09-04 16:42

윈도우 스왑 window swap
코로나19로 제한된 세계 여행을 랜선으로나마 각 나라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윈도우 스왑(window-swap)이 화제다. 사진=윈도우 스왑 홈페이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여행이 제한되는 가운데 각 나라 창문 밖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사이트가 화제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윈도우 스왑(window swap)’이라는 해시태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윈도우 스왑’은 지구 곳곳에 사는 누군가의 창문 밖 풍경을 약 5~10분간 영상으로 구경할 수 있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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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개설된 이 사이트는 싱가포르 한 부부가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지인이 매일 보는 창 밖 풍경을 지겨워하는 점을 듣고 서로의 창문 밖 풍경을 바꿔보면 어떨까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곳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메인 페이지 내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세계 곳곳의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또 다른 나라의 풍경이 펼쳐진다.

세계 나라들의 창문 밖 풍경은 사이트 전용 이메일로 보내진 영상들로 이뤄진다. 영상 좌측 상단에는 보낸 이의 이름이 나와있고, 우측 상단에는 나라와 영상 위치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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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영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보낸 모습들은 도심의 분주함, 시골 농장의 여유, 반려동물의 울음소리,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대화 등 일상의 한 부분이 각 나라의 특징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어떠한 특수효과와 편집도 가미돼있지 않지만, 창문 밖 일상들이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이들에게 색다른 여유를 선사한다. 네티즌들은 “내가 여행한 곳이 나와 새롭고 그립다” “오늘은 폴란드 어느 한 창가를 구경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 “하나 하나씩 둘러보는데 여행 온 다음날 아침 같다”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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