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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인스타 '#멍스타그램' 인기 '#육아스타그램' 추월

입력 2020-08-07 15:24

멍스타그램 육아스타그램
멍스타그램 vs 육아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SNS 관련 해시태그인 ‘#멍스타그램’ 언급량이 또 다른 인기 키워드 ‘#육아스타그램’을 추월했다.

소셜 빅데이터 업체 썸트렌드는 지난 6일 최근 3년간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반려견 키우기를 뜻하는 ‘멍스타그램’과 ‘육아스타그램’의 10만건당 언급량 추이의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신의 일상과 좋아하는 것의 밀접함을 주로 표현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광고 효과와 시선을 끄는 대표 전략인 3B 효과(Beauty 미녀, Baby 아기, Beast 동물)가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이를 입증하듯 ‘멍스타그램(개스타그램, 견스타그램, 냥스타그램, 집사스타그램 등)’과 ‘육아스타그램(아들스타그램, 딸스타그램, 맘스타그램 등)’은 인스타그램의 주요 이용 층인 2030세대가 주요 포스팅 대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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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인기 해시태그는 이제 ‘멍스타그램’ 사진=썸트렌드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멍스타그램’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육아스타그램’은 완곡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속적인 증가량을 보인 반려묘 키우기를 뜻하는 ‘냥스타그램’은 ‘아들-딸스타그램’을 올해 상반기부터 넘어서 반려동물 키우기 인증에 대한 욕구와 인기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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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입양하세요’ 언급량 증가. 사진=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유기견-유기묘 보호를 촉구하는 ‘#사지말고입양하세요’가 3년 사이 2.3배 증가, 안락사 위기에 놓인 임시보호 반려동물들을 임시보호하는 ‘#임보일기’도 6.3배 상승했다. 이효리, 윤균상, 성훈, 김완선, 현아&이뎐 등 인기 연예인들은 실제로 유기견-유기묘를 직접 입양한 사실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유기견-유기묘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는 278억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슈 분석, 평판 분석, 키워드 간 비교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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