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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영덕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국비 확보!

고품격 순수예술 공연 연이어 막 올려

입력 2024-09-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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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청사. 사진=이재근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비 9천여만원을 확보하고 총 3건의 고품격 공연을 막 올린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올 상반기에도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1천여만원을 확보, 3건의 대형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하반기에 선정된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9200만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수준의 작품을 전국의 공연장에 올리게 함으로써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은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9월25일) ▲오페라 <라보엠> (10월 9일) ▲인형극 <손 없는 색시> (11월 30일)로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차례로 공연된다.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한 창작 코미디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 간의 갈등을 한국식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 9월 25일 막 오를 예정이다

다음 기대작은 불후의 걸작 오페라 <라보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선율이 감미로운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 예술가들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 예술혼을 다룬 이야기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돼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그대의 찬 손’,‘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10월 9일 오후 5시 예주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올 예정이다.

인형극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손 없는 색시’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기존 설화는 계모의 모함으로 양손이 잘린 채 쫓겨난 색시가 우물에 떨어지는 아이를 잡으려는 순간 양손이 되살아난다는 이야기이지만 이번 공연에선 기존의 서사 구조를 비틀어 현대 사회를 빗댄 이야기로 되살려냈다. 오는 11월 30일 영덕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콘텐츠를 군민들에게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적인 행보를 더욱 가열차게 진행해 영덕군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25일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 부터 만날 수 있고 공연 관련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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