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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송도 바이오 기술인력 양성 속도

폴리텍대·인천시,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MOU 체결

입력 2024-09-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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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한국폴리텍대학 임춘건 기획이사(오른쪽)과 인천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이 12일 인천시청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폴리텍대)
K-바이오 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공급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이 바이오 기술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폴리텍대는 12일 시청에서 인천광역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을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인천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은 116.5만 리터(L)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다.

앞으로 폴리텍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과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갖춘 수준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이에 필요한 시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교육시설 구축과 운영, 교육 프로그램 기획·개발 및 인력 양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 7월 송도 플랜트 첫 삽을 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약을 맺고 바이오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배양공정과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협약반’은 바이오 핵심 이론과 실습, 실무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수 학생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가 부여된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장 투입이 바로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야말로 기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어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가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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