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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VR 활용 안전보건 체험교육 시행

외국인 근로자 교육지원 확대

입력 2024-09-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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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중인 외국인 통역사
12일 충북 제천에서 안전보건공단이 개최한 ‘안전보건 기초 역량 강화 교육’에서 외국인 통역사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활용한 안전보건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12일 안전보건공단은 충청북도 제천에 있는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및 9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통역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E9·H2) 규모가 16만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고위험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며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관계기관 외국인 업무 담당자와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통역을 담당하는 통역원 등 6개 국가 20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5시간)은 오전에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일하는 제조·건설업의 산재 사고사례 및 예방법과 오후에는 추락·끼임사고 등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VR 안전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통역원 미얀마 출신 깨띠앙 씨는 “현실감 있는 VR 영상 체험으로 산업재해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통역원 역량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협업을 통한 안전보건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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