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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기술사업화 전문 노하우..."1년 안 된 조인트벤처, 의료기기시장 다크호스"

대학 기술사업화 표준모델 구축-22)인제대 브릿지사업단

입력 2024-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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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브릿지3.0사업단.사진=인제대학교
최근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DB NextONE 부산’ 1기 스타트업 17개사 가운데 하나로 뽑힌 ㈜다다닥헬스케어에는 인제대 브릿지3.0사업단의 기술사업화 전문 노하우가 녹아있다.

23년 5월 설립한 다다닥헬스케어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원격진료용 생체 측정기기 및 서비스 플랫폼 회사이다. 다닥헬스케어에서 제공하는 원격진료 디바이스는 소아과 원격진료뿐만 아니라 디지털 AI 분석솔루션을 통해 영유아의 아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디바이스로 양방향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정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경쟁력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보통 120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소아과 진료행동을 10분 내외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소아과 진료시장에 신기원을 열고 있는 다다닥헬스케어는 인제대 의료IT학과 양진홍 교수와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 붐케어(BOOMCARE)를 운영하는 의료 기기 제조 업체 ㈜이즈프로브 간 만남으로 시작했다.

인제대 브릿지사업단은 전자 의료 기록과 같은 개인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 질 때 정보를 보호하면서 협력적 의료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양진홍 교수의 기술을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던 중 기술 수요가 있는 ㈜이즈프로브를 발굴했다.

이 회사에 브릿지사업단은 ‘협력적 의료 의사경정을 위한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시스템 및 그의 동작 방법기술’ 과 ‘ 체온계 및 이를 이용한 체온측정 방법에 관한 기술’을 5억 원에 이전하기로 협약했다. 또, 산학간 조인트 벤처로 ㈜다다닥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인제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김해강소특구를 주관하는 인제대의 자회사가 됨으로써 회사는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됐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 R&BD과제 역량강화 자금 2억원을 수주해 원격진료 시스템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다다닥헬스케어는 모회사 이즈프로브가 보유한 소아과 인프라와 R&D 성과들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조합에서 2023년 10월 2억원의 투자 유치 및 2023년 팁스과제에 선정됐다.

회사 설립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의 유례 없는 성장세로,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10여 년간 축적해온 기술사업화 전문 역량이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는 사례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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