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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 자리에 전기차 충전소’…BMW, 충전인프라 확대 전력투구

입력 2024-09-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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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충전중인 BMW 차량. (사진=김상욱 기자)
주유소였던 공간이 전기차 충전소로 완전히 탈바꿈됐다.

BMW코리아는 12일 그룹 내 세계 최초로 라운지형 급속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서울 중구에서 공식적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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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률 BMW코리아 본부장. (사진=김상욱 기자)
한동률 BMW코리아 본부장은 “BMW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차징 허브 라운지는 충전과 휴식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전기차 충전에 휴식을 결합한 라운지형 급속충전소로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BMW코리아의 최신 차량도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충전 공간이다.

그동안 전국 각 지역 랜드마크와 인기 명소 그리고 생활 반경 등에 설치한 충전공간과는 달리 올해 처음 도심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복합 충전 공간’ 컨셉으로 구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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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징 허브 라운지 공간 일부.(사진=김상욱 기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급 6기의 급속충전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미니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별도로 준비됐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까지 전부 갖췄다. 이른바 ‘청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빈틈 없이 안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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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바로 옆에 위치한 AVD 소화기와 소화포. (사진=김상욱 기자)
BMW 차징 허브 라운지의 구축과 운영에는 GS그룹 및 LG그룹이 함께 나선다. 먼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담당하는 GS 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전부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여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로 PnC는 오는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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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위치한 충전 공간. (사진=김상욱 기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충전소는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BMW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집계된 기준으로 1600기의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누적 2100기의 충전기 확보를 염두한 만큼 단 500기의 설치만 남은 상황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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