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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홍성군의회] 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신동규 의원, ‘항일의 혼 철마산 3·1 역사공원’ 지정 촉구

입력 2024-09-05 21:54 | 신문게재 2024-09-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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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1
홍성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홍성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9,364억원 확정

홍성군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0일간의 제307회 임시회 일정을 지난 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안 8,618억원에서 8.66% 증가한 9,364억 원으로 원안가결했다.

또한 임시회는 2일과 3일 군내 주요 사업장 17개소의 현장방문을 통해 군민 불편사항 점검과 군민소통을 통해 홍성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집행부 등에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지난 4일 제3차 본회의 폐회식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보고된 최선경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홍성군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성군수가 제출한 △일본 아이치현 오부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 △공립어린이집(신규) 민간위탁 운영동의(안) 등 2건의 조례안과 2건의 일반안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폐회식 5분 발언은 신동규 의원이 ‘항일의 혼, 철마산에서 다시 피어나다 철마산 3·1 역사공원 지정 촉구’라는 주제로 발언,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김덕배 의장은 “제2회 추경경정예산안의 심도 있는 심사와 함께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철저한 현장방문을 진행해 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 이어“ ”집행부는 군민의 소중한 예산이 하반기 계획한대로 목적 등에 맞게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규 의원
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
◇신동규 의원, ‘항일의 혼 철마산 3·1 역사공원’ 지정 촉구

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항일의 혼, 철마산에서 다시 피어나다 철마산 3·1 역사공원 지정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최근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철마산이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또한 3·1 만세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봉화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며, 1992년 조성된 철마산 3·1공원에는 184명의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매년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4일 제79주년 광복제 추모제향·만세 재현행사도 철마산 3·1공원에서 진행됐음을 강조하며 철마산 3·1공원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한 투쟁의 상징이라고 역설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항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공원 지정이 필요하며 철마산 3·1공원이 그 중심지로서 홍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철마산 3·1공원은 2022년 밀원수 식재, 산책로 정비, 무궁화길 조성, 편의시설 보강 등의 사업이 추진됐으며, 단년도 사업으로 공원 확장 사업이 필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이를 지속해서 유지 관리하는 일이다.

신 의원은 현재 금마면과 3·1공원 유족회가 중심이 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고령의 유족회원 분들의 어려움을 새마을 부녀회와 지역 봉사단체가 도우며 항일운동의 참된 의미를 전하고자 노력중이다. 이런 노력에도 인력과 자원의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 등이 심각한 상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사공원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력 촉구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고려 명장 최영 장군의 무술연마장, 빼어난 자연경관 등과 연계한 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철마산 3·1 역사공원 지정에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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