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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종로구 "혼자사는 아재들, 이제 혼밥하지 마세요"

종로 5·6가동, 고독사 예방… '혼밥 탈출기' 음식모임 호평

입력 2024-08-29 13:25 | 신문게재 2024-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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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삼계탕 만들기
종로구 종로5·6가동이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을 위한 음식 만들기 체험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종로5·6가동이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을 위한 음식 만들기,문화 체험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 시작돼 올해 10월까지 총 12회차로 열릴 예정인 ‘독거아재들의 혼밥 탈출기’는 올해 2024년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뒷받침하고 자조 모임 활성화를 도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뜻을 담았다.

대상은 고시원 등에 혼자 거주하거나 이웃과 교류가 많지 않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10명이다. 음식 만들기, 가방 천연 염색, 영화 관람 등으로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강사가 이끄는 신용회복지원제도 강의와 미술 치료 역시 눈길을 끈다.

5·6가동은 이들을 위해 최근에 ‘삼겹살 데이’도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쳐있을 참여자들이 삼겹살에 다양한 쌈 채소를 나눠 먹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자리였다.

전경표 종로5·6가동장은 “참여 주민들이 영양소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고 때로는 나들이도 하면서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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