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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거울 보고 운동하며 치매 예방해요"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 ICT기반 '스마트미러' 도입

입력 2024-08-29 13:29 | 신문게재 2024-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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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운동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서울시 공모 사업을 통해 ICT기반 스마트 케어 기기 ‘스마트미러’를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도입한다.

‘스마트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와 압력센서 등 워킹패드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쉽게 따라 함으로써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얻는다. 특히 이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을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1층에 위치한 인지건강센터에서 9월 2일부터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전문 작업치료사의 지도 하에 진행된다. 발판을 이용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주의 집중력, 운동 협응력, 지각력, 단기 기억력 등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관심 있는 동대문구 주민은 누구나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해 ‘스마트미러’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미러가 구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용신동을 다섯 번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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