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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경로당 식생활 영양교육…10월까지 지역 경로당 순회

나트륨 섭취 조절 등 교육

입력 2024-08-22 12:59 | 신문게재 2024-08-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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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노인복지관 대상 식생활 영양교육 진행 모습
서울 용산구 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식생활 영양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13곳에서 ‘찾아가는 생활터 식생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노년기 식생활 중요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게 하고자 마련되었다. 용산구 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비중은 18.3%로 서울시 평균인 17.1%보다 높아 노인층 만성질환 예방 관리 중요성이 대두된다.

이번 영양교육은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싱겁게 먹는 식생활 영양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노인 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잘못된 식습관 중 하나인 나트륨 과잉 섭취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은 고 나트륨 식품 구별을 위한 영양 표시 읽는 법, 생활 속 나트륨 저감 실천법, 저염 맛 간장 및 채수팩 만들기, 염도 쿠키 짠맛 미각 테스트, 자가 나트륨 섭취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되었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체험식 영양교육으로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스스로 음식 속 나트륨 수치를 구별하고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염도계를 제공한다. 노년층은 신체 변화에 따라 미각이 둔해져 짠맛 구별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찾아가는 생활터 영양교육은 지난해 노인복지관, 노인교실, 경로당 등 11곳 대상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인복지관 2곳에서 ‘싱겁게 덜 달게’ 주제로 8차례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구는 나트륨 당류 저감화 홍보 및 캠페인,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 이유기 영양 교실, 영양 플러스 사업,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저염 저당식 집밥 요리 교실, 만성질환 식생활 영양교육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가장 쉽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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