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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치매예방 두팔 걷었다

경로당 두뇌여행 프로그램 등 내달까지 다양한 사업 진행

입력 2024-08-22 12:54 | 신문게재 2024-08-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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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두뇌 여행 프로그램’.(사진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5개 치매 안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두뇌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화 2동과 면목 2동, 면목 4동, 신내 1동, 중화 1동에 위치한 경로당 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방문간호사와 민간 의료기관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특히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가 강사로 참여해 치매 예방 체조, 수공예 물품 만들기, 워크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의사가 1대 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진맥을 통해 건강 상태도 점검하면서 고혈압, 당뇨, 약물 복용법 등 전반적인 건강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에코백 만들기처럼 나만의 물품이 생겨서 재미도 있었고 짧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9월 중에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수공예 작품 전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체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뮤지컬 공연 등을 비롯해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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