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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와 연계해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등 15개 회원도시 40여 명의 외국인 청년들이 참가하는 ‘한국 언어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이하 K-CLIP)2024’를 진행했다. (통영시 제공) |
이번 행사는 통영시와 TPO, 울산광역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 추최하며 참가자들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7박 8일간 울산·통영·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각 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 시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 25일 통영에 도착한 외국인 청년들은 올해 신규 선정된 경남 유니크베뉴인 ‘통영국제음악당’을 방문해 클래식 전용극장 등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견학시간을 가졌으며 제63회 한산대첩축제 홍보·통영케이블카 탑승·디피랑 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26일에는 나전칠기를 이용한 공예체험,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통제영 관람, 리뉴얼 작업이 진행 중인 동피랑 벽화마을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전칠기 공예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한 참가자는 “통영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좋았고 직접 만든 기념품이라서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TPO는 지난 2009년부터 개최도시의 문화·언어·관광자원을 체험하는 CLIP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회원도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해외 회원도시와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K-CLIP 2024를 통해 참가자들이 통영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문화를 경험하고 다시 찾는 통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