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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불볕더위 날려버릴 서늘한 이색 문화공간 2곳 추천

광양와인동굴·광양부영국제빙상장, 폭염 피해 실내에서 슬기로운 여름나기

입력 2024-07-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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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건물 밖은 위험해’ 서늘한 이색 문화공간 2선
와인동굴 입구 전경(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는 폭우와 불볕더위로 한껏 올라간 불쾌 지수를 낮춰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광양 이색 문화공간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이색 문화공간은 폐쇄된 화물운송용 터널에 새로운 변화를 준 ‘광양와인동굴’이다. 와인동굴은 한여름에도 17~18℃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피서지다. 동굴의 입구와 내부 곳곳에 입체적으로 그림이 그려진 ‘트릭아트존’, 조명과 영상으로 벽면에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공간과 사물에 증강현실의 영상을 덧입힌 ‘오브젝트 맵핑’ 등이 조성돼 있어 보는 이에게 신비감을 자아낸다.

와인동굴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포도주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포도주의 향을 맡으며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와인족욕’과 ‘매실 원액을 이용한 와인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와인족욕과 와인만들기 체험료는 유료이며 와인 만들기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광양와인동굴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다. 입장료는 성인 7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천 원, 광양/여수/순천지역 및 경로/장애인/단체 등은 6천 원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실내 피서 공간은 ‘광양부영국제빙상장’이다. 광양부영국제빙상장은 전남에서 유일한 국제규격 사계절 실내 빙상 경기장으로 친구, 연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며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 5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유아부터 고등학생은 9천 원, 대학생과 성인은 1만 원이며 3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천 원이 할인되며 시간에 제한은 없다.

빙상장에는 냉기가 지속돼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소매가 있는 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하고 안전을 위해 장갑 준비는 필수다. 스케이트와 헬멧은 입장료에 포함돼 있으며 장갑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광양의 실내 문화공간에서 소중한 분들이 함께 모여 낭만 가득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광양불고기나 닭숯불구이 등 무더위와 열대야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 줄 광양 전통 음식도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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