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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국내 10개 기업 피해 확인

복구 진행·완료…SKT·네이버 등 주요통신업자 26개사 피해 미발생
윈도우 비정상 종료 원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엔드포인트 보안 업데이트 시 발생
과기정통부, 문제 업데이트 파일 삭제 긴급 조치 방안 안내

입력 2024-07-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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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오류'로 길게 늘어선 발권 대기 승.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오류가 발생해 몇몇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이스타항공 발권카운터가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연합)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세계적으로 인터넷 이용이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국내 10개 기업에 피해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19일 MS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 국내 10개 기업에 피해가 확인돼 시스템 복구를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상 재난 장애 시 보고 의무가 있는 SKT·KT·LGU플러스·네이버·카카오·구글·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통신사업자 26개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날 미국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인터넷 이용 장애 등이 일어났다.

과기정통부는 한국M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의 정확한 원인 및 국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정부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 Strike) 소프트웨어가 주요 장애 요인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윈도우 시스템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와 관련해 비상대응팀을 구성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윈도우 시스템 비정상 종료는 미국 보안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최신 버전으로 보안 업데이트 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보호나라&KrCERT/CC 홈페이지에 문제가 되는 업데이트 파일을 삭제하는 긴급 조치 방안을 안내했고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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