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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아트센터, 안말환 작가 초대전 ‘DREAMING NOW’ 개최

입력 2024-07-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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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말환作 Dreaming4309 50x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안말환 작가 초대전 ‘DREAMING NOW’가 마루아트센터(신관 1관)에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안말환 작가는 주로 나무를 중심으로 한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표현하는 중견 화가다.

안말환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 위한 편안한 휴식을 선물하는 ‘나무’를 소재 삼아 작업한다. 두터운 마티에르 위에 극도로 단순화된 형태와 화면 구성이 특징으로 작품이 주는 여운은 깊이 남아 흐른다.

나무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인의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우리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강한 생명력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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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말환作 Dreaming40110 100x65.1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또한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이 돼주고,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작가는 자연물인 돌가루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나무의 복잡한 형태를 절제된 색채와 나이프로 긁어 만든 선들로 표현하며 이러한 작업 과정은 단순한 묘사 이상의 것을 추구하며,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뛰어난 조형성과, 조화로운 색채의 향연, 감상자를 위로하는 시각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작가의 개성은 두드러진다. 혼돈의 시대에서 안말환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캔버스 위에 중첩된 안료만큼이나 두텁고 진하다.

안말환 작가는 “나의 나무들은 혼돈 속에서 불안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신선한 숲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깨끗한 당신의 호흡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작품과의 교감을 통해 희망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원한다.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분주하고 지친 숨을 잠시 고르라 한다”고 말했다.

안말환 초대전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신관 1관에서 볼 수 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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