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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고령사회’ 초읽기…5명 중 1명이 어르신

입력 2024-07-11 14:39 | 신문게재 2024-07-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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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우리나라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4698명 더 많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448만9828명, 비수도권 인구는 551만234명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2만406명 더 많다.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604만284명) 중 17.24%,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522만8728명) 중 21.84%를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6.67%로 가장 높고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충북, 경남,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공무원, 연구원 등이 밀집해 있는 세종으로 11.32%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3년 1월 600만8757명(11.79%)으로 600만명대에 진입한 뒤 2017년 1월 703만1367명(13.60%), 2019년 12월 802만6915명(15.48%), 2022년 4월 900만4388명(17.45%)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의 지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률은 급락하는 반면, 고령화는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미래세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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