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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新 미래 비전 'CHX' 제시… "韓 중소기업 DX 지원 앞장"

입력 2024-07-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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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가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이 새로운 50년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고객행복경험(CHX)’을 제시했다. 최첨단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 DX 지원에 앞상서겠다는 사업 전략 및 목표도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10일 서울 중구 CHX 라이브 오피스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후지필름BI가 지난 50년간 한국 사무환경 혁신을 주도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DX 시대를 선도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자 후지필름BI의 하마 나오키 대표이사(사장)와 야마다 류이치 디바이스테크놀로지사업본부 부본부장, 나카무라 타츠야 후지필름BI 동아시아 영업총괄이 방한했으며, 하토가이 준 대표를 비롯한 한국후지필름BI 주요 경영진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1974년 설립된 이래 한국 최초 건식 보통용지 복사기 생산을 시작으로 복사기 렌털 시스템, 디지털 복합기, 컬러 프린터 등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의 업무 혁신을 주도해 왔다. 특히, 아날로그 복합기의 디지털화와 컬러 출력의 대중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21년 사명 변경과 함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한국후지필름BI는 DX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한국 기업의 DX를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하마 후지필름BI 대표는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열정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한국은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서비스 사업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성공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고 후지필름홀딩스그룹 전반의 목적인 ‘미소’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대표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왼쪽부터),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대표, 우혁진 한국후지필름BI 마케팅 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BI)

 

한국후지필름BI의 CHX는 단순한 기업 내부의 디지털화를 넘어 고객 제품과 서비스 자체를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미소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후지필름BI는 CHX 실현을 위한 핵심 고객 타깃으로 중소기업을 꼽았다. 한국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DX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문제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전국에 분포된 복합기·프린터 서비스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고객맞춤형 DX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혁진 한국후지필름BI 마케팅부장은 최근 오픈한 ‘CHX 라이브 오피스’를 소개했다. CHX 라이브 오피스에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와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IT 엑스퍼트 서비스(ITESs)’ 등 고객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돕는 한국후지필름BI의 주요 솔루션이 적용됐다.

우 부장은 “CHX 라이브 오피스는 한국후지필름BI가 추구하는 ‘DX를 통한 CHX 실현’을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상주 중인 한국후지필름BI 직원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솔루션·서비스를 체험하고 보다 높은 고객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토가이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지난 50년간 한국 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한국후지필름BI가 이제는 DX 시대 고객의 혁신과 가치 창출을 리드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고객과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의 DX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미션”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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