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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간담회…'100억 횡령' 내부통제 문제 다룰 듯

입력 2024-06-13 13:22 | 신문게재 2024-06-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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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장들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YONHAP NO-2585>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 은행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홍콩주가연계증권(ELS) 자율 배상 등과 함께 최근 우리은행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만큼 내부통제 강화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17개 은행장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올해 3월 이복현 원장과 은행장들의 회동은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초대한 친목자리로, 공식 간담회는 올해 처음이다.

먼저 이 원장은 홍콩 ELS 자율배상과 관련해 은행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ELS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에 따라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경·공매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우리은행에서 100억원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 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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