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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국민 아이디어 공모…총 200만원 포상금 지급

2차사고 치사율 6.5배 높아…“행동 요령 알면 충분히 예방 가능”
도로공사, ‘비트밖스’ 등 홍보

입력 2024-05-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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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주제로 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해 포상금을 시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제도·시설 측면의 3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거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총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상(상금 50만원, 1건)과 우수상(20만원, 3건), 장려상(10만원, 6건)을, 우수작에 뽑히지 못한 응모자 대상 추첨을 통해 참가상(1만원, 30명)을 선정해 모바일 주유권 등의 쿠폰을 지급한다.

고속도로 2차사고는 사고 또는 고장 등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이나 사람을 뒤 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한다. 고속도로 2차사고는 치사율이 54.3%로 일반사고보다 6.5배 높지만 행동 요령을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 스마트폰 신고)’ 같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홍보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2차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2차사고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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