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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새로운 자산배분체계 ‘기준포트폴리오’ 도입

입력 2024-05-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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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01 조규홍 장관,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16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기금의 위험 수준을 명시적으로 표현한 ‘기준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자산배분체계로 도입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2일 2024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간 준비해 온 ‘기준포트폴리오 도입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중장기 운용계획이 필요함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중기 자산배분계획을 수립해왔다. 그러나 현 체계는 장기 운용목표가 없고, 사전에 정해진 자산군만 투자가 가능해 신규 상품이 상시적으로 등장하는 최근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기준포트폴리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자산배분체계로, 기금이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위험 수준을 명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기금위는 ‘위험자산 65%’를 기금의 장기 운용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준수하며 위험자산 비중 내에서 다양한 유형의 대체자산을 신속하게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향후 새로운 자산배분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하고, 우수인력 확보 및 투자환경 개선 등 운용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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