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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개발 참여 SAR 탑재체 장착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

KAI, SAR 위성체 주관업체로 개발 수행…SAR 위성 24시간 전천후 촬영

입력 2024-04-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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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한국시각 8일 오전 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개발에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오전 8시 17분(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발사체를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2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에 성공한 EO·IR을 탑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에 이은 425 사업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자 SAR 탑재체를 장착한 첫 번째 위성으로 고해상도 성능의 첨단 중대형급 위성이다.

425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국방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SAR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SAR위성체 주관업체로 개발을 맡고 있으며 위성체 환경시험·제작·발사 등 개발 전반에 걸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조건에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고 KAI는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SAR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위성 개발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며 “KAI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전문기업으로 위성과 우주 모빌리티, 우주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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