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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곳 국립공원 중 지리산 경제적 가치 으뜸…국립공원 연간 62조원 가치

지리산 경제적가치 6조600억원 1위, 소백산,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 순

입력 2024-03-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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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경(브릿지경제 DB)

 

국내 21개 국립공원 중 지리산이 지난해 생태계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국립공원의 생태계 서비스 경제적 가치는 연간 62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간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ALLIO’에 지난 15일 공개된 ‘2023년 국립공원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연구(국립공원연구원)’에 따르면 21개 국립공원 생태계 서비스 가치평가 결과 연간 62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생태계서비스는 ‘국립공원 이해당사자가 국립공원의 자연·문화 생태계에서 얻는 편익 또는 서비스’로 정의되며, 이해당사자, 자연·문화생태계, 상호작용, 편익, 서비스‘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연구원은 팔공산과 한라산을 제외한 전체 21개 국립공원에 대해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를 진행, 화폐가치를 매겼다. 평가지표는 담수공급량, 대기오염물질저감량, 탄소저장량, 토양유실방지량, 수질정화량, 홍수조절량, 휴양, 치유, 영감, 경관, 교육, 문화자원, 자생종 수, 멸종위기종 수, 서식지 질 등이다.

연구대상 국립공원 중 지리산의 경제적가치가 6조6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백산 4조7500억원, 설악산 4조3200억원, 오대산 3조8400억원, 속리산 3조7900억원 순이었다.

지리산은 탄소저장량, 토양유실방지량, 홍수조절량, 자생종, 멸종위기종, 서식지질 지표에서 가장 높은 값을 받았다. 대기오염물질저감량 지표는 소백산, 수질정화량 지표는 월출산이 각각 가장 높은 값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핵심평가항목 14개 지표에 대한 가치라고 할 수 있으며 국립공원 총가치의 절대적인 값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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