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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드론 자격시험·장거리 자격체계 연구 김천드론자격센터 내달 운영

축구장 면적 6배…4면 실기시험장·20석 학과시험장·350m 비행 활주로 등 갖춰

입력 2024-03-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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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김천드론자격센터 전경(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고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도 연구하는 축구장 면적 6배에 달하는 김천드론자격센터가 내달부터 운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미래 드론산업 혁신 거점 김천드론자격센터가 내달 2일 드론 실기시험(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학과시험(CBT) 및 실기평가 조종자 과정은 내달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 김천시에 있는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증가하는 드론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드론 택배 등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김천드론자격센터는 기존 수도권에 치중돼 있던 드론 자격시험 수요를 해결해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처음 상시 드론 자격시험을 운영할 수 있다.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4만1568㎡(1만2000평)의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상시 자격시험을 위한 4면의 실기시험장과 20석의 학과시험(CBT)장을 두고 있다. 또 350m 규모의 드론 비행 활주로와 드론 탐지레이더 및 추적 장비 등의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장거리·비가시권 자격체계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아울러 센터 내 시설을 개방해 무인비행기와 비가시권 자격체계 개발 등도 진행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김천드론자격센터는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선진적 항공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드론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드론산업 활성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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