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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1300억원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입력 2024-0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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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1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사업 운영 기간 동안 안정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LNG코리아와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누사 텡가라 지역의 해양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니사업대상지
인도네시아 사업대상지. (해양수산부)

 

앞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인 PLN EPI는 지난해 3월 누사 텡가라와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LNG 설비로 전환하기 위해 해양플랜트를 개조·운영하는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발주했다.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은 인도네시아 기업(PT APC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누사 텡가라 지역 입찰에 참여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1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다음달 발표 예정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입찰에도 또 다른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태다.

해수부는 그간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 센터를 통해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해수부는 “인도네시아는 약 630여 기의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가 있고 향후 약 5조9000억원 규모의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등의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더 많은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의 개조·재활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발굴, 기술개발, 인력교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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