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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에 1661억 투입…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4-0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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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HD현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친환경선박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해 1661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1월 발표한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 이행을 위해 ▲수소·암모니아 등 선도기술 확보 ▲시험기반 구축 ▲실증 프로젝트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 확보를 위해 55개 과제에 총 752억원이 투입된다. 암모니아·수소 등 무탄소연료를 사용하는 추진시스템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선박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부품 개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및 메탄올 추진선의 핵심기자재 개발을 신규 지원한다.

시험기반 구축에는 총 13개 과제가 진행되며 48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암모니아 추진 기자재 실증 인프라, 선박용 액화수소 부품 시험센터, 통합전기추진체계 안전성 시험평가 시설을 신규 구축한다.

한국형 실증 프로젝트에는 20개 과제에 296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를 위해 시험선 건조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다목적 해상실증선박 건조가 완료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3개 과제에는 129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미래 융합형 교육을 위한‘미래 혁신 인재 양성센터’가 신설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친환경선박 개발뿐만 아니라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조선산업 디지털전환 등 미래 선박 시장 주도권 확보와 주력산업 대전환을 위한 ‘K-조선 초격차 기술개발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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