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경제일반

산업부·CF 연합, CFE 이니셔티브 확산 위해 인증제도 도출 추진

양자·다자 국제회의 참여…개도국 협력 방안 마련
강경성 차관·이회성 회장, CFE 이니셔티브 추진 계획 발표

입력 2024-01-29 15:5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회성 무탄소연합 회장
이회성 무탄소(CF:Carbon Free) 연합 회장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 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더 큰 목표를 최소 비용으로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포괄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정부는 CF연합과 함께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활용 확산을 위해 상반기 CFE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해 CFE 인증제도 도출에 나선다. CF연합은 국내 산업 부문 탄소배출의 67%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기업 20개가 참여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CFE 이니셔티브 추진 계획을 밝혔다. 강경성 차관과 이회성 회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안 되며 수소, 이산화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원자력발전 등 가용한 무탄소에너지를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부·CF연합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CFE의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정제도 조기 구축과 국제사회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CFE 인증제도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세계 주요국이 참여하는 CFE 글로벌 작업반을 구성·출범해 기업의 CFE 사용 실적 인증을 위한 CFE 인증제도를 도출하기로 했다.

이어 CFE 이니셔티브의 세계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해 주요 양자·다자 국제회의 참여, CFE 관련 해외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해서 CFE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발전 전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회성 회장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CF연합은 앞으로 무탄소에너지의 관할 글로벌 규범 정리를 선도하고 나아가서 ‘카본 프리 월드’의 이행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