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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호 작가의 ‘숲이 보이는 책방’. 사진 제공=서로의다름 |
(주)서로의다름이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수원 AK플라자 6층 AK갤러리에서 통합상생 프로젝트 기획展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를 개최한다.
권순욱, 만욱, 차미, 차정숙, 황진호 5인의 작가 작품들을 선 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베리어프리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과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내 버튼 점자 표시, 휠체어 대여 및 이동 서비스가 제공되며, 1층 AK~AK& 건물 사이 MCM 매장 근처 계단 대신 오르막길 등 곳곳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이 비치된다.
(주)서로의다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서로의 다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서로 다르지만 충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예술을 통해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전이 과정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로의다름은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좀 더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 사회적 역할 가치를 이끌어내고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로의다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삶을 공유하면서 그 가치를 사회에 전달해 주고, 다양한 위치의 예술가들이 사회 속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힘과 예술적 가치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에 전시기획 및 작품 판매와 대여, 아트 굿즈·브랜드 굿즈 제작, 아티스트 발굴 및 양성, 매니지먼트, 예술가 일자리 창출 및 창작 환경 개선,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 등을 통해 예술과 사회의 소통 역할과 함께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