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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2023] 여성 '혼자 보는' 사회가 뉴스가 되는 세상?

박은빈, 이솜 부국제 개막식과 부일영화상 단독 진행

입력 2023-10-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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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박은빈과 이솜이 올해 부산영화제와 부일영화상 최초로 여성 사회자로 결정됐다. (사진제공=각 소속사)

 

‘영화제 사회, 꼭 두 명일 필요있나요?’

암묵적으로 둘, 혹은 2대 1구조의 세명이 사회를 봤던 여러 행사들이 ‘단독사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4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박은빈 단독 사회로 열린다. 

 

공동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밤 허혈성 대장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응급 수술을 받게 됐고 영화제 일정은 물론 드라마 촬영 일정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당초 이제훈은 영화제 기간 중인 5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도 공동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다. 이에 영화제 개막식은 박은빈이, 부일영화상은 이솜이 각각 단독 진행자로 나선다. 사실상 ‘대타’를 찾기에도 서로 민망한 상황이라 영화제와 시상식 관계자들은 최초의 단독 사회를 두 배우에게 일임한 상황이다.

지난 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박은빈은 그에 앞서 촬영한 KBS 드라마 ‘연모’로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연기자가 받는 개인상 중 최고 영예로 평가된다.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이솜은 영화 ‘마담 뺑덕’ ‘나의 특별한 형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올 추석흥행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부일영화상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이기도 한만큼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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