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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데뷔 초의 마음가짐으로…" 악뮤, 신곡 ‘Love Lee’ 오늘(21일) 발매!

입력 2023-08-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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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오누이로 구성된 미국의 전설적 팝그룹인 카펜터스와 데뷔부터 비교되며 극찬을 불러일으킨 악뮤. 2년 만의 신보를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제공=YG)

 

남매 듀오 악뮤(AKMU)가 한국의 ‘카펜터스’가 될 수 있을까. 데뷔 10주년을 앞둔 두 사람이 2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러브 리(Love Le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러브 리’는 악뮤 특유의 기발한 감성이 가득담긴 곡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성에 중심을 두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에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제목은 사랑스러움을 의미하는 단어 ‘러블리(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인 ‘이(Lee)’를 중의적으로 활용했다.

오빠인 이찬혁 작사·작곡을 비롯해 실력파 프로듀서 MILLENNIUM, SIHWANG, ROVIN이 함께해 완성도를 꽉 잡았다. 최근 슬럼프로 은퇴 결심을 하기도 했다는 동생 이수현은 “새로운 출발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오빠가 거의 처음으로 전적으로 제게 맞춰준 앨범”이라면서 “가족 여행을 갔을 때도 노트북이랑 기타를 들고 가서 계속 후렴구를 만들며 작업했다”며 남다른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이찬혁은 “저한테는 도전에 가까웠던 앨범이다. ‘200%’의 2탄이라는 표현이 제일 맞지 않나 싶다”며 의미를 더했다.

수록곡 ‘후라이의 꿈’은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달걀 후라이를 의인화한 가사에 위로를 더한 노래로 9년 전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 후 팬들의 정식 앨범이 쇄도했던 곡. 이찬혁은 “수현이가 이 노래의 가사와 착 붙는 삶을 살고 있더라. ‘그냥 퍼져있고 싶어’, ‘침대에서 안 나오고 있어’라는 가사처럼 살고 있다. 그래서 ‘지금 후라이의 꿈을 불러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현실남매’다운 케미를 뽐냈다.

한편 AKMU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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