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YG의 보물 '트레저'가 'REBOOT(리부트)'했다!

성숙한 매력으로 무장, 멤버들이 진정성을 가득 담아 새롭게 작업한 10개 트랙 구성으로 돌아온 트레저. (사진제공=YG)

YG의 보물인 ‘트레저’가 다시 한번 세계 팬들을 유혹한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정규 2집 ‘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하루토는 전날 조부의 병환으로 현재 일본에 체류 중으로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다. 지난해 예담·마시호가 팀을 탈퇴한 후 10인조로 재편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보나 보나(BONA BONA)’다.

래퍼 라인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여러 수록곡에 힘을 보탰으며 요시와 아사히 또한 각각 ‘멍청이 (STUPID)’ ‘병’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준규는 타이틀곡과 ‘투브(T5)’ ‘아이 원트 유어 러브(I WANT YOUR LOVE)’ ‘B.O.M.B’ 등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곡의 경우 트레저의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한 후렴구와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켜 멤버들의 ‘리부트’를 표현했다. 그간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며 해온 이들은 비트에 맞춰 발을 구르고 행진하는 듯한 포인트 안무와 더불어 절도 넘치는 압도적 군무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무대에 오른 지훈은 “앨범명 ‘리부트’는 말 그대로 ‘재시동’을 의미한다”면서 “데뷔후 활기차고 스포티하고 젊은 느낌을 추구한 데 반해, 이제는 성숙해진 만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정규 2집의 색깔을 설명했다.

데뷔 이후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을 증명하려던 노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를 악문 상태다. YG측 관계자는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보다 규모감 있는 무대, 유튜브, 음악 방송, 라디오 등을 종횡무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저는 컴백에 앞서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음악 시장 내 진출을 예고했다. 트레저의 정규 2집은 오늘(28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그룹은 이날 오후 8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