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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드디어' 감독데뷔, 정우성이 영화 '보호자'를 선택한 이유!

입력 2023-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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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멋진 미소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배우에서 제작자로 그리고 감독으로. 정우성이 첫 장편연출작 ‘보호자’로 대중앞에 선다.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은 “실감이 안 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와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로 나선 그는 긴 시간 제작자로서 작품을 준비해왔다.

국내 개봉전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처음엔 출연을 목적으로 시나리오를 봤다는 그는 “스토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단순한 구조다. 흔한 구조이고 이야기일 수도 있다”면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익숙한 스토리 안에서 ‘내 색깔을 넣을 수 있는 큰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첫 연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보호자' 주역들
영화 ‘보호자’ 주역들.왼쪽부터 배우 박유나, 김준한, 박성웅, 김남길, 정우성 감독. (연합)

 

극중 보스의 아우라를 뽐내는 박성웅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독”이라고 연출을 맡은 정우성을 극찬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보호자’를 하면서 이게 진정한 갑을 관계구나 느꼈다. 디렉션을 주는데 손발을 묶어놓더라. 마지막에 테이크 때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더라. 어차피 안 쓸 거지 않냐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분위기 메이커는 김남길이었다. 그는 “내가 워낙 우성이형을 사랑하고 우성이형의 작품을 보고 데뷔했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두 사람은 ‘헌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보호자’는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등 153개국에 선판매되며 일찍부터 글로벌 기대작임을 입증했으며 내달 15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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