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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미 정상회담에 “성공적… ‘위대한 동맹’으로 도약”

입력 2023-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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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해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재계가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70년간 혈맹으로 이어져 온 양국관계가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핵심기술과 첨단산업분야로 협력을 심화해가고, 통상 관련 우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루기로 한 것은 큰 성과”라며 “외환시장 협력과 공급망 생태계 구축 등 공동의 경제안보 강화 방향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자유, 민주, 시장경제를 드높이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난 30년 이상 다져온 민간 대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제계 차원에서 한미정상회담의 협의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이성우 국제본부장 명의로 입장을 내고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첨단기술 동맹으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며 “워싱턴 선언과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하며, 경제안보 동맹으로서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안보 양 측면 모두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간 전략적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칩스법) 관련해 명문화된 추가 조치를 도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견련은 “IRA와 칩스법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양국 간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를 설치해 반도체, 배터리, 양자 등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합의에 주목한다”면서도 “정상 간 상호 우호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한 만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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