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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2년 안양시 10대 뉴스’ 선정

매니페스토 연속 수상-규제혁신-원스퀘어 철거 등
최대호 시장 “시민-공직자 노력, 스마트 시정 계속”

입력 2022-12-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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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2년 안양시 10대 뉴스’ 선정
얀양시 10대 뉴스(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30일 올해 시정 활동에 대한 ‘2022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안양시 △K37+벨트 비전제시 △안양교도소 이전 업무협약 체결 △규제혁신에 진심인 안양시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연속선정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시민과 소통하는 안양시 △안양이 키운 인재들 △FC안양, 창단 후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원스퀘어 철거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올해도 우리 시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에서 스마트한 시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안양시, 매니페스토 2관왕

안양시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이행정도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 최우수에 해당하는 SA 등급으로 선정됐다.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도 △목표(구체성) △우선순위(명확성) △재원조달방안(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거공약분야 최우수(최고등급)에 선정됐다.

◇‘K37+벨트’ 비전제시

시는 ‘K37+ 벨트’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안양시청과 교도소 이전 등 거점사업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K37+에서 ‘K’는 안양을 넘어 한국 대표도시, ‘37’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위도에 있는 안양의 위도, 동서의 도시들과 첨단기업의 미래 선도 산업 벨트 구축을 의미한다.

+에는 안양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서울대~안양시청~모락산을 잇는 ‘문화-연구개발(R&D) 벨트’ 구축의 의미를 담았으며 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 도시들과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미래 선도-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양교도소 부지 복합문화녹색도시 완성

안양시와 법무부는 지난 8월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교도소는 지난 1963년 지어진 노후 교정시설로 이전 추진 후 2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정부와 시가 의견 일치로 향후 부지활용, 편의시설 조성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규제혁신에 진심인 안양시

시는 의료폐기물을 원거리 소각시설로 보내지 않고 병원 내에서 자체 설치한 멸균분쇄시설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2차 감염위험 최소화,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 효과를 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래교육지구 2년 연속 선정

교육부 2023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체제를 구축, 주민 수요에 기반한 교육 사업을 민-관-학이 공동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래교육지구 사업 선정에 따라 1년간 특별교부금 1억원을 지원받아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교육지구 성장지원단에서 지역맞춤형 상담, 미래교육 아카데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세워진 노동인권센터가 올해 8월 문을 열었다. 시 노동인권센터는 보통 위탁 운영되는 다른 노동인권센터와 다르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가 전액 출자, 직접 비영리 사단법인을 세워 운영된다.

현재 노동정책 수립, 법무법인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초기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내년에는 조직 정비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안양시

시는 올해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점을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 ‘제8회 2022 올해의 SNS 최우수상(유튜브 부문)’을 수상했다.

또 시정소식지 ‘내 맘 愛 우리 안양’이 시민들과의 소통-공감에 중점을 두고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안양이 키운 인재들

올해는 안양을 기반으로 한 체육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로 안양공고를 거쳐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규성 선수는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선수 최초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안양 출신으로 시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생이기도 한 황대헌, 서휘민 등 쇼트트랙 선수들도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스케이팅 김유재 선수도 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FC안양, 창단 이후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FC안양은 2019년,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데 이어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수원삼성과 연장 후반에서 석패하며 1부리그 진출에 고배를 마셨지만 창단 10주년을 맞는 내년에 이우형 감독과 함께 재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남겼다.

◇24년간 방치됐던 빌딩 ‘원스퀘어’ 철거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안양역 앞 빌딩 원스퀘어의 철거가 본격 시작, 올해 9월 만안구청에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접수, 지난달부터 크레인 철거 및 해체 공사에 착수, 내년 4월 완료될 전망이다.

원스퀘어는 1998년 골조 공사를 마친 후 24년간이나 방치돼 시는 그동안 건축주에게 사업재개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새 철거업체를 선정, 실질적인 철거에 착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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