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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패키지형 지원...“중견기업 많아야 경제 더욱 발전”

윤 대통령 "우리 경제 도약 위해서 정부 주도 아닌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 전환해야"

입력 2022-11-07 15:31 | 신문게재 2022-1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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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의날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3905>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과 패키지형 지원을 약속했다.

7일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고용, 수출액, 매출액 각각 약 15%를 차지하는 우리 중견기업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부품소재 산업의 중심인 제조 중견기업들이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고 감사를 보냈다.

이어 “저는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규제혁신을 통해 지난 8월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규제를 차질없이 개선하겠다”며 △투자세액공제 비율 확대 등 세제 개편 추진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마케팅 등 패키지형 지원 등의 대책을 밝혔다.

또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도 조속히 이행 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중견기업 지원책을 두고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완화,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 마련에 힘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등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수여(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4명)했다.

또 중견기업인들은 이날 ‘3대 혁신성장 선언’을 통해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 및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 개 창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등의 비전을 밝혔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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