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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시 승격 위한 전략방안 논의 및 자문 간담회 실시

입력 2022-10-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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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에 군의 지속성장 가능 방안
함안군은 지난 13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군의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 방안 및 자문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지난 13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군의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 방안 및 자문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박장곤 산업건설국장, 조영제 도의원,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의 지역여건과 문제점 진단하고 장기적으로 함안시 승격을 위한 군의 산업경제 정책방향 및 핵심전략을 설명했다. 더불어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의 의견을 요청했다.

조영제 도의원은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업체가 군부 1위로 많아 개발과 보존이 서로 대립돼 있는 측면이 있다”며 “기업유치가 활발했던 지난 2015년 인구가 7만이었는데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와 지속적으로 왕래하고 소통해 앞으로 함안군의 더 큰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함안군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함안군은 전통기계 제조 산업이 중심이지만 철도관련 기업체와 방산·세라믹·복합소재관련 경쟁력 있는 유망한 기업체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함안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50년 유망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데 경남테크노파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군에서는 대규모 국비 지원 공모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 2800여 개의 제조업이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이 많으므로, 함안을 신산업의 특화단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과 우수기업 유치가 함안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 또한 근로자 유치가 필요하고, 근로자가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이 시로 승격할 수 있도록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들과 군 직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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