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접 광역시ㆍ도 연계형 채용 박람회 개최

채용박람회 포스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의 우수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자 온ㆍ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북과 경제생활, 일자리 등을 공유하는 인접 광역시ㆍ도(대구, 울산)까지 확장해 도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구직자가 지역의 우수기업에 정착하는 탈공간적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오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북 비대면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에 특별 개설된 경상북도 전문 채용관에서 상시 진행한다.

‘2022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현장박람회는 오는 7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을 시작으로, 11일 울산 롯데호텔, 17일 포항 포스텍,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다소 소규모로 진행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완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과 참여기업(15개사 이상)의 수를 늘렸다. 또 박람회마다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생중계(‘경상북도 채용박람회’ 검색)로 기업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박람회 관련 추가정보나 문의 사항은 경북도 비대면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제대로 된 홍보 기회 부족과 지역적 편견 등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인재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