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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세권 오피스텔 분양 잇따라

입력 2022-09-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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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반도건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제공=반도건설]


환승역세권 인근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승역세권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왕십리역(경의중앙·2호선·5호선) 역세권 오피스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전용면적 29.31㎡는 3억8502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같은 생활권이지만 2호선 단일 역인 상왕십리역 인근에 있는 ‘센트라스’ 전용면적 31.01㎡는 약 5500만원가량 낮은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전용면적 29.31㎡의 임대료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10만~130만원선이다. 이에 비해 ‘센트라스’ 전용면적 31.01㎡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00만~110만원선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8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환승역세권 오피스텔이 차지했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평균 126.81대 1로 1위를 차지했다. ‘신설동역 자이르네(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는 41.98대 1의 경쟁률로 2위,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지하철 2·8호선 잠실역)’는 15.75대 1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환승역세권은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많이 조성돼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환승역세권 인근에 오피스텔이 분양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KT&G 부지에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10월 초 동시 분양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39~84㎡, 196실로 조성된다. 단지 내 브랜드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는 총 89호실로 조성된다. 단지로부터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중앙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성안종합건설㈜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신림 에스포레 오피스텔’을 9월 공급한다. 단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꾸며지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1~40㎡ 48실로 구성된다. 신림선과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당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동탄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며 향후 GTX-A, 동탄트램, 동탄인덕원선, 버스 등이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진흥기업(주)은 9월 경기 시흥시 신천동 일원에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63~84㎡, 총 194실 규모다. 서해선과 제2경인선(예정)이 지나는 신천역과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더블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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